트루먼 쇼는 개봉당시부터 많은 이들이 본 영화입니다. 트루먼 쇼에 대한 정보와 스토리, 주관적인 리뷰를 통해 영화의 매력을 알아봅시다.
1. 트루먼 쇼 정보
감독: 피터 위어
각본: 앤드류 니콜
출연: 짐 캐리, 로라 리니, 에드 해리스 외
음악: 부르크하르트 폰 달비츠
개봉: 미국 1998년 6월 5일
플레이 타임: 103분
2. 스토리
트루먼 버뱅크는 아내와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보험회사원이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트루먼에게 이상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노숙자로 나타나고 이에 의구심을 가진 트루먼은 자신의 첫사랑 실비아가 "모든 것은 쇼"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나 자신도 피지로 떠나려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계속 여행이 좌절되고 모든 것이 쇼라는 그녀의 말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과연 트루먼은 쇼를 떠나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3. 트루먼 쇼 리뷰
3-1. 평점
트루먼 쇼가 개봉되고 평론가들의 극찬이 연이어 나오면서 흥행에 대성공 한다. 로튼 토마토 프레시 95% 관객점수 89%의 높은 점수를 받고 IMDb 8.1, 레터박스 4.2점 등 대표적인 평론, 리뷰사이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10점 만점에 평균 8점 이상을 받으면서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거머쥔 영화로 평가된다.
3-2. 현대사회 미디어에 대한 강렬한 일침
트루먼 쇼는 가상의 쇼로써 가상사회 안에서 트루먼의 일대기가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일종의 방송 프로그램이다. 트루먼 쇼를 보는 시청자들은 한 인간의 짜인 인생을 보며 즐기다가 프로그램이 종영되자 바로 리모컨을 누르며 채널을 돌린다. 스스로 자유롭게 사는 것 같지만 시청자들도 모두 미디어라는 짜인 판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나의 삶을 돌아보면 내 소유의 집과 차 그리고 한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던 시대를 살아왔고 나도 그렇게 살고 있지만 트루먼쇼를 보고 "겸손한 것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직선적으로 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된다.
정보는 점점 가속화되고 우리의 눈으로는 절대 담지못할 수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빠르게 읽고 금방 잊어버리고 더 자극적이고 더 나에게 맞춰진 가공된 정보들만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3-3. 짐캐리의 연기
짐캐리는 당시 헐리우드 코미디 부분연기에서 최고의 위치를 구가하던 연기자로서 정극 도전이 처음은 아니었지만(미스터 선샤인) 트루먼 쇼로 정극연기를 잘해야 코미디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국내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짐 캐리가 여기서 왜 나와?" 라는 분위기였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쯤엔 모두 기립박수를 쳤을 것이다.
3-4. 비슷한 포맷의 방영된 프로그램
영화의 아이디어 자체가 그 당시엔 획기적이었고 풀어낸 스토리도 훌륭하여 여러 프로듀서들이 감동을 받았는지 국내외 할것없이 비슷한 포맷의 가상생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혹독하다. 윤리적인 부분이 가장 큰 이유인데 특히 한국의 유리의 성이란 프로그램은 100일간 유리로 된 집안에서 먹고 자는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에게 모두 공개되고 방영된 지 50일도 되지 않아 출연자(김한석 분)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빠지고 각종 연합, 시민단체등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0일을 모두 채웠지만 비난이 거세어 예정대로 방영되진 못한다.
4. 총평
최근에 들어서야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식상할 수 있지만, 남의 생활을 엿보는 포맷의 품격을 느껴보고픈 사람들은 한번쯤 봐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연출, 시나리오, 연기 모두 수준급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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